냥냥이 배가 점점 불러와 – 전염성 복막염(FIP), 알고 계셨나요?
혹시 고양이가 갑자기 기운이 없고,
밥도 잘 안 먹더니 배까지 부풀어 오른 적 있나요?
처음엔 "그냥 피곤한가?" 하고 넘겼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요.

오늘은 많은 보호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병,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FIP) 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해요.
초반엔 감기처럼 보여서 눈치채기 어려운데,
방치하면 너무 치명적인 병이라 정말 조심해야 해요.
실제 사례 – 우리 고양이에게 이런 일이
"우리 고양이는 원래 건강했어요.
그런데 며칠 전부터 기운이 없고, 밥도 잘 안 먹더라고요.
그냥 일시적인 거겠지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배가 점점 부풀어 오르는 거예요.
만져보니 물이 찬 것처럼 출렁거렸어요.
걱정돼서 병원에 갔더니… '전염성 복막염(FIP)' 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너무 충격이었죠."
이렇게 FIP는 초반엔 단순한 피로처럼 보이지만,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요.
초기 발견이 정말 중요합니다!
FIP란?
FIP(전염성 복막염)는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FCoV) 가
변이되면서 생기는 병이에요.
사실 대부분의 고양이는 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만,
특정한 환경이나 유전적 요인 때문에
일부 고양이에서 FIP로 발전할 위험이 커져요.
이런 고양이들은 특히 조심하세요!
✅ 1살 이하의 어린 고양이
✅ 노령묘
✅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고양이
✅ 다묘 가정에서 생활하는 고양이
이런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으로!
FIP는 크게 습식형(복수형) 과 건식형(신경형, 장기형) 으로 나뉘어요.
✔️ 습식형 FIP – 빠르게 진행되는 유형
- 배나 가슴에 물(복수)이 차면서 점점 부어오름
- 호흡 곤란 (헐떡이거나 쉽게 지침)
-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식욕이 감소
✔️ 건식형 FIP – 장기에 영향을 주는 유형
- 신경계 이상 (비틀거리거나 마비 증상)
- 간·신장 등 장기 손상
- 눈 염증, 시력 변화
- 갑자기 성격이 변함 (공격적이거나 무기력해짐)
공통 증상
✅ 계속되는 고열 (해열제를 먹여도 잘 안 내려감)
✅ 식욕 저하 & 체중 감소
✅ 무기력해지고 잠을 많이 잠
FIP는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상한 증상이 보이면 바로 동물병원에 가야 해요!
치료 방법 – FIP는 치료될 수 있을까?
예전에는 FIP가 "불치병" 으로 여겨졌어요.
하지만 최근 GS-441524 라는 신약이 나오면서 치료가 가능해졌어요!
✔️ GS-441524 치료법
84일 동안 꾸준한 투약 필요
정맥주사 or 알약 형태로 투여 가능
치료 성공률 80~90% 이상
하지만 이 치료법은 비용이 상당히 높고,
일부 국가에서는 아직 정식 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라 신중한 상담이 필요해요.
FIP 예방하는 방법은?
FIP를 100% 막을 수는 없지만,
위험을 줄이는 방법 은 있어요.
1. 다묘 가정이라면 위생 철저히!
👉 FIP 바이러스는 고양이의 대변을 통해 전파 될 수 있어요.
👉 화장실을 매일 청소하고, 가능하면 개별 화장실을 사용하는 게 좋아요.
2.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요!
👉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휴식이 필수!
👉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환경 을 만들어 주세요.
👉 정기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 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3. 새로운 고양이를 들일 땐 격리 후 합사!
👉 새로 입양한 고양이는 최소 2주 이상 격리 후 합사 해야 합니다.
집사의 관심이 고양이를 살립니다!
FIP는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완치될 가능성이 있는 병이에요.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너무 늦을 수도 있어요.
✔️ 고양이가 평소와 다르게 행동한다면 그냥 넘기지 마세요!
✔️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바로 동물병원으로 달려가세요!
우리 소중한 고양이들이 건강하게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도록, 집사님들도 꼭 기억해 주세요!

혹시 여러분의 고양이는 건강한가요?
FIP에 대한 경험이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
editor - 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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