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기침, 그냥 감기일까요?켄넬 코프(Kennel Cough), 절대 가볍게 보면 안 되는 이유!
강아지 기침, 그냥 감기일까요?
켄넬 코프(Kennel Cough), 절대 가볍게 보면 안 되는 이유!
안녕하세요, 반려견 보호자 여러분!
요즘 우리 아이가 갑자기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면?

“감기인가?” 하고 가볍게 넘기기 쉽지만…
그 기침, ‘켄넬 코프(Kennel Cough)’일 수 있어요!
오늘은 보호자분들이 꼭 알아야 할
강아지 전염성 기관지염, 켄넬 코프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켄넬 코프란?
"켄넬 코프(Kennel Cough)"는
강아지의 기관지나 폐를
감염시키는 호흡기 전염병이에요.
사람으로 치면 ‘독감’이나 ‘기관지염’ 같은 거죠.
특히 강아지들끼리 모이는 공간
(호텔, 유치원, 유기견 보호소 등)에서
전염성이 굉장히 강해요.
원인균은 다양하지만 주로 아래와 같아요:
- 보르데텔라 브론키셉티카균 (가장 흔함)
-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 개 아데노바이러스-2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의심해보세요!
초기엔 건강해 보여도,
아래 증상이 나타나면 켄넬 코프 의심!
✅ 갑작스러운 헛기침, 꺽꺽거리는 소리
✅ 토하는 듯한 기침 (물건을 삼킨 듯한 소리)
✅ 식욕은 정상인데 계속 기침함
✅ 활동량이 줄고, 눈물/콧물이 나옴
✅ 심하면 열, 무기력, 호흡 곤란까지!
특히 강아지가 다른 개들과 접촉한 적이 있다면
빠르게 수의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어떻게 전염될까?
켄넬 코프는 "공기 중 비말(침방울)"로 퍼져요.
즉, 감염된 개가 기침하거나
숨 쉴 때 나오는 공기만 마셔도
옆에 있던 건강한 개가 바로 감염될 수 있죠.
또한, 감염된 개의 장난감, 밥그릇,
침구를 통해서도 감염돼요.
특히 전염이 잘 되는 장소:
- 강아지 호텔
- 유치원, 미용실
- 동물병원
- 유기견 보호소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다행히 대부분의 경우,
2~3주 안에 자연 회복돼요.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
(어린 강아지, 노령견, 병력 있는 아이들)는
폐렴 등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치료 방법
- 항생제 (2차 감염 예방)
- 기침 억제제 (증상 완화)
- 필요 시 수액 치료
- 휴식, 스트레스 줄이기, 따뜻한 환경 제공
💡 보호자가 직접 약을 먹이거나 민간요법 시도는 금물!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예방이 최선입니다!
아프기 전에 막는 게 제일 좋아요
켄넬 코프는 걸리면 회복까지 오래 걸리고,
다른 강아지에게도 쉽게 옮아요.
그래서 미리 예방접종을 해주는 게 가장 확실한 보호예요.
어떤 백신을 맞으면 되나요?
가장 많이 쓰이는 건 보르데텔라 백신이에요.
콧속에 뿌리는 형태와 주사형이 있고,
일부 "혼합 백신(DHPPL + Pi)"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요.
언제 접종해야 하나요?
강아지가 유치원, 호텔, 미용실 등에 갈 예정이라면
최소 1~2주 전엔 접종을 마쳐야 효과가 생겨요.
1년에 한 번은 꼭!
백신 효과는 오래가지 않기 때문에
1년에 한 번 정기 접종으로 꾸준히 관리해 주세요.
보호자가 해줄 수 있는 켄넬 코프 케어 팁
강아지가 켄넬 코프에 걸리면 기침이
계속되고 힘들어 보여서 마음이 아프죠.
하지만 보호자가 해줄 수 있는 작은 배려들이
아이의 회복을 크게 도와줄 수 있어요.
1. 다른 강아지들과는 잠시 떨어져 있게 해요
혹시 모를 전염을 막기 위해선 격리가 중요해요.
다견가정이라면 잠시 방을 나눠주고,
산책 중 다른 강아지와 접촉은 피해주세요.
2. 실내는 너무 건조하지 않게
기관지가 예민할 땐 습도 관리가 중요해요.
가습기나 젖은 수건으로 습도를 살짝 올려주세요.
3.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낯선 자극은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요.
포근한 담요와 조용한 공간을 준비해
아이가 안심하고 쉴 수 있게 해주세요.
4. 기침이 계속되면 병원에 꼭 가세요
3일 이상 기침이 멈추지 않거나,
식욕이 떨어진다면
혼자 회복되길 기다리지 말고 수의사 상담을 받아야 해요.
마무리 한마디!
켄넬 코프는 가볍게 시작되지만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아이에게 큰 고통이 될 수 있죠.
하지만 괜찮아요.
보호자인 우리가 아이의 몸짓 하나,
기침 소리 하나에 귀 기울인다면
충분히 지켜줄 수 있어요.
오늘도 우리 아이의 건강한 하루를 위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주신 보호자님,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그럼, 다음에도 더 따뜻하고 유익한 정보로 돌아올게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늘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요!

Editor - 찬찬